지역 기업체 인천시기(市旗) 달기 운동으로 인천사랑 확산

2015-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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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 기업체 인천시기 게양식 개최, 내년 상반기까지 1천여 개 업체에 시기 게양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유필우, 이하 인사랑)가 인천지역 기업체에 인천시기(市旗)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천사랑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사랑이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14일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국닛켄(주)에서 ‘인천사랑! 기업체 인천시기(市旗) 게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게양식에는 유정복 시장, 유필우 인사랑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사장, 와카이 슈지 한국닛켄(주)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랑과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18일 인천기업사랑과 인천사랑운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체들이 ‘인천사랑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 기업체 소개 및 연계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해 오고 있다.

인사랑은 이날 ‘인천사랑! 기업체 인천시기(市旗) 게양식’을 ‘인천지역 기업체에 인천시기(市旗) 달기 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인천시기(市旗) 달기 운동이 활성화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사랑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우선 기업체 120곳에 시기(市旗)를 게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기(市旗) 게양업체를 1천여 개로 확산해 지역사랑과 더불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가 개최된 한국닛켄(주)의 와카이 슈지 사장은 지난 7월 31일 열렸던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부회장단 간담회 시 인천시기(市旗)를 인천지역 기업체에 보급 및 게양하자고 건의했던 장본인이다.

남동공단에서 40여 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어 인천을 중심으로 국적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명예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체에 인천시기 달기 운동’ 확산을 계기로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 하는 인천사랑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필우 회장은 “인천사랑운동은 인천시민과 함께 우리 인천을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범시민 운동”이라며, “인사랑을 중심으로 인천 정체성 확립, 인천인 발굴,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인천사랑운동의 분수령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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