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다우 0.29%↓

2015-10-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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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97포인트(0.29%) 하락한 17,081.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68%) 내린 2,00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03포인트(0.87%) 하락한 4,796.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장 마감 후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되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1.1% 줄어 시장예상치 7.4% 감소를 웃돌았고, 수입은 17.7%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9월 미국의 소기업 오너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는 소폭 상승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5.9에서 96.1로 소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95.0을 상회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헬스케어업종이 1.2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고, 이외에도 금융주가 0.65%, 에너지주가 0.90% 내렸다.

종목별로는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애플과 골드만삭스 주가가 0.17%와 0.41% 올랐고,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은 0.28% 하락했다.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Inc)은 올해 3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달러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로 0.56%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9.28% 상승한 17.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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