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M 이중구조 보온시트.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알뜰 난방 용품’ 대전 열고, 간단한 시공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80여개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이중 구조로 보온성을 높힌 ‘3M 이중구조 보온시트(5M)’를 2만1900원에 판매하며, 문과 문틈 사이에 설치해 웃풍을 막아주는 ‘3M 실내용 문풍지(중대형)’를 21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알뜰 난방 용품 대전을 벌이는 이유는 해를 거듭할수록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에어캡’ ‘문풍지’ 등의 알뜰 난방 용품들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2013년 86.7%, 2014년 12.5% 신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인기는 SNS를 통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이 난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
한편, 알뜰 난방 용품들이 인기를 끌자 관련 상품들의 구색도 늘었다.
대표적인 알뜰 난방 용품인 ‘에어캡’의 경우 처음에는 포장재로 쓰이던 것을 창문에 덧대었지만, 최근에는 패턴과 자연 풍경, 캐릭터 등 다양한 무늬를 가진 상품과 투명도를 개선한 상품도 출시됐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창틀의 틈새를 막아 웃풍을 막아주는 ‘틈마기’와 뿌려주고 닦아주면 되는 ‘단열 스프레이’ 등이 아이디어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알뜰 난방 용품’ 80여 가지를 준비해 전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동규 롯데마트 홈인테리어 MD(상품기획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던 ‘에어캡’을 이용한 난방 방법이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난방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이 달 들어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는 만큼 에어캡·문풍지 등 알뜰 난방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