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은 오는 16~18일 권율 장군의 지혜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과 선사시대의 역사를 지닌 고인돌공원에서 '제6회 독산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독산성문화제는 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권율장군과 정조대왕의 ‘무(武) 숭상’ 사상과 기상을 받들어 ‘무예로 충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폐막공연으로 진행될 산성음악회 프로그램은 힐링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명진스님 해바라기 정태춘·박은옥’ 장미여관 울랄라세션 노브레인 등을 초청했다. 주제공연은 전문극단 ‘벼랑끝날다’의 기획 아래 ‘오산시민극단’이 권율장군 등 주역으로 캐스팅되어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서 벌어졌던 세마병법과 의병 사랑이야기를 담아 ‘독산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6일 개막 전야 행사로 고인돌공원 메인무대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20개팀 5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볼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독산성문화제의 핵심인 ‘세마의식’은 모형 말에 무중력으로 공중 부양하는 권율장군이 쌀을 뿌리는 모습을 담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제6회 독산성문화제는역사 문화축제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노력했다”며 “22만 오산시민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