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는 대성지성문선왕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과 신라의 설총, 최치원, 중국 송나라의 정호, 주희, 고려의 안향과 정몽주, 조선조의 선현 14현 등 25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큰 행사이다.
이날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연제찬 연천군 부군수가 아헌관은 박용섭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은 이경호 연천소방서장, 집례는 윤경보 유도회장, 대축은 권태의 장의가 맡았다. 동분헌관은 정규찬장의, 서분헌관에는 김완기 전의원이 맡았고 원로유림을 비롯한 130여명이 참석해 공자 탄신일을 기렸다.
석전봉행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봉행을 집행하는 모든 유림들은 경건하고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천향교 이만덕 전교는 “공부자 탄강 2566년을 맞아 석전대제를 봉행하게 되었으며 오늘 관내 내빈과 여러 유림들을 모시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을 하게 된 것” 이라고 말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