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향교 공부자 탄강 2565주년 석전대제 봉행식

2014-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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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연천군은 공부자 탄강 2565년을 맞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연천향교(전교 이만덕)에서는 공자 탄신일을 기념하는 석전대제 봉행식을 개최했다.

석전대제는 대성지성문성왕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과 신라의 설총, 최치원, 중국 송나라의 정호, 주희, 고려의 안향과 정몽주, 조선조의 선현 14현 등 25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큰 행사이다.

이날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김규선 연천군수가 아헌관은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이 종헌관은 이만덕 연천향교 전교, 집례는 윤경보 유도회장, 대축은 김유학 장의가 맡았다. 동분헌관은 윤철균장의, 서분헌관에는 정찬섭 임장서원 원장이 맡았고 원로유림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해 공자 탄신일을 기렸다.

의례는 오전 11시에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석전봉행이 이어졌다. 석전봉행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봉행을 집행하는 모든 유림들은 경건하고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석전은 전통적으로 나라에서 주관하던 의식의 하나로 옛부터 학교의 신성과 선사들에게 드리던 제사의식이며.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연천향교 이만덕 전교는 “도덕이 점점 땅에 무너지고 예의범절이 땅에 떨어지며 옛것을 멀리하려는 요즘 시대에 중요한 문화유산을 지키며 계승 보존하고 향교의 맥을 이어가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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