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영상위원회는 1999년 설립돼 2012년부터 부산영상기술교육을 통해 매년 9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 11년간 영화영상관련 비영리기구인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18개국 59개 회원)의 사무국으로 5년 연속 외교부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시행하는 ‘한-ASEAN 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차세대 영화인재를 대상으로 단편영화제작 워크숍(FLY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국내·외 영화·영상인력 교육사업에 대한 역량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영화촬영스튜디오 운영, 부산촬영로케이션 지원, 3D프로덕션센터 등 첨단 영화 촬영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내년 하반기 개교 예정인 영화학교는 전문 영화인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할 수 있는 ‘종합 영화·영상문화 학교’로서 영화기획부터 시나리오, 연출, 디자인, 촬영, 편집, 음향까지 영화·영상제작 전문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봉준호, 허진호, 최동훈 등 한국영화계 대표감독들을 배출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정규과정이 인근 부지(舊 보건환경연구원, 2,687㎡)에 이전할 계획으로 있어 아시아 영화 교육 클러스트 형성을 통한 국내·외 영화인 네트워크형성의 거점공간으로써 상호 조력하며 시너지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아시아영화학교가 설립되면 BIFF의 성공에 이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영화 창의인재 교육사업의 메카로서 또한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