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40대 여성 보험설계사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새누리당 탈당)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사퇴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심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몇 시간 앞두고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제명안이 가결된 사례는 지난 1979년 10월 야당 탄압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가 제명된 것이 역사상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