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심학봉의 말로…결국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2015-10-12 11:49
  • 글자크기 설정

0대 여성 보험설계사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새누리당 탈당)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40대 여성 보험설계사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새누리당 탈당)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사퇴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심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몇 시간 앞두고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도 제명안이 상정될 경우 가결이 유력시됐으나, 결국 자진사퇴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개인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불명예'를 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제명안이 가결된 사례는 지난 1979년 10월 야당 탄압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가 제명된 것이 역사상 유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