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내 운행중인 11개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 실태와 교통법규 준수 현황 등을 일제히 조사, 가장 친절하고 안전한 마을버스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민 모니터단 요원 운영, 설문 조사, 운수업체 지도점검을 병행해 마을버스들이 배차간격을 준수하는지 또는 과속·난폭운전을 하지 않는지 등을 상세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측정 항목은 교통약자 배려도, 급출발 횟수, 운행 중 핸드폰 사용 여부, 정류장 안내방송 적정성, 신호위반 여부 등이다.
운전자를 위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도 향상돼야 마을버스 운행질서와 수준이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20콜센터, 민원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사항을 모두 종합해 점수를 차등 배점할 예정이다.
조남 교통과장은 “운행 평가를 종합해 문제가 있는 운수업체는 수시로 개선을 유도하고, 우수한 업체는 내년 1월 중 표창해 모범·선도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민이 마을버스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