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코리아는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가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2015 아우디 R8 LMS컵’ 10라운드에서 총 18명의 선수 중 2위로 시상대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유경욱 선수는 지난 5월 영암에서 펼쳐진 2015 아우디 R8 LMS컵 4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일본 후지 서킷에서 열린 10라운드 경기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아우디 딜러·임포터 소속 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포링즈 트로피에서도 지난 4라운드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유경욱 선수는 “고국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영암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최고의 기량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모두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올 해 4회 대회를 맞이한 2015 아우디 R8 LMS컵은 지난 3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영암, 타이완, 말레이시아 세팡, 일본 후지, 중국 상하이를 돌며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아우디 딜러·임포터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