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와동중학교 학생들과 선부중학교 학생들이 의회를 방문, 각각 모의의회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와동중학교 1학년생 17명은 시의회를 찾아 본회의장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역할을 부여받고, 안건 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를 체험했다.
와동중 학생들은 실제 의회 회의 운영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 두 차례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통해 의회가 하는 일과 의원 간 의견이 상충됐을 때 토론과 표결 절차를 거쳐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 등을 배웠다.
참여를 마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하게 됐고 안산시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선부중학교 학생 20명이 의회를 찾아 의회 견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김재국, 박은경 의원으로부터 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회 시설과 시청 민원실 등을 둘러보며 의회와 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의회는 모의의회와 견학, 방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알리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지원해 나가는 등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