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은 둘째날인 9일에는 5개의 포볼 매치를 벌인다.
포볼은 팀원(파트너) 두 명이 각자 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주의해야 할 골프규칙은 세 가지다.
하나는 플레이 순서다. 포섬에서는 같은 편끼리 플레이 순서를 어기면 곧바로 그 홀의 패가 선언된다. 볼 하나를 번갈아가며 쳐야 하는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포볼에서는 같은 편에 속한 볼은 그 편이 정한 임의의 순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예컨대 A와 B가 한편이 돼 C-D와 대결한다고 하자. 첫 홀에서 A-B편이 이겨 둘째 홀에서 티샷 오너가 됐다. 이 경우 첫 홀 스코어에 관계없이 A나 B중 누구라도 둘째홀에서 먼저 티샷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다른 예를 들면 C의 볼이 D의 볼보다 홀에서 멀 때 반드시 C가 먼저 플레이하지 않아도 되고, D가 C보다 먼저 플레이해도 된다는 말이다.
또하나는 오구를 칠 때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오구를 치면 그 홀에서 패를 당한다.
포볼 매치에서 A가 오구를 쳤다. 그 즉시 A는 그 홀에서 실격당하고 B만 그 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만약 A가 파트너인 B의 볼을 쳤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이 경우 A는 실격이지만, B는 파트너라도 벌을 받지 않는다. 또 그 오구가 다른 플레이어의 볼인 경우 그 볼의 소유주는 오구가 처음 플레이됐던 지점에 볼을 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편 플레이어의 규칙 위반이 파트너의 플레이에 원조가 되거나 상대방 플레이에 불리하게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벌을 받을 뿐만 아니라, 파트너도 해당되는 벌을 받는다.
그 이외 다른 모든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규칙위반으로 벌을 받아도, 그 벌은 파트너에게는 없다. 그 때 그 벌이 그 홀의 패로 정해진 경우 플레이어는 그 홀에서 경기 실격이 된다. <골프규칙 30-3 b c f>
◆대회 둘째날 포볼 매치 대진표
※9일 오전 9시35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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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인터내셔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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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이 오이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2 대니 리·배상문-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3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필 미켈슨·잭 존슨
4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버바 왓슨·J B 홈스
5 찰 슈워첼·통차이 자이디-빌 하스·크리스 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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