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화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는 등 노인 역할 재정립과 전통 경로효친 사상 앙양을 위해 매년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제1부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신 가운데, 2015년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남대구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 정부포상,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 및 시장표창, 권영진 시장의 기념사, 대한노인회 박병용 시연합회장과 이동희 시의회의장 및 우동기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대구 지역에서 올해로 만 100세가 되는 어르신 40명(남 5, 여 35) 가운데 중구 남산동에 거주하는 박윤이(여) 어르신이 대표로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는 증정식이 있으며, 이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 정부포상(8명)과 ‘제4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3명) 및 시장표창(9명) 등을 수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00만 노인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밝고 활력 있는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활동지원 사업(노인 일자리)을 확대하고, 31만 지역 어르신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어르신회관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며,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결하는 ‘마음 잇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행복지수 1등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