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8%대의 초강세를 나타내며 120만원 회복에 성공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69% 오른 12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120만원대의 주가를 회복한 것은 7월 30일(121만5000원)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4조2715억원으로 전날(169조5415억)보다 14조7000억원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은 7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79.80%, 전분기보다 5.80% 각각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865억원)을 7000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930억원)보다도 2000억원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