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부산여성 리더 초청특강

경성대가 여성 리더를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유정임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의 특강 모습.[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여학생들의 진로 비전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의 성공한 여성리더를 초청해 조언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의는 경성대학교 창의인재대학 내 "여성리더십 교양학위트랙"에 개설된 강좌로 한 학기동안 부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성리더를 선정하여, 그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 성공과 실패 등 경험담을 통해 여학생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0월 6일 초청된 여성리더는 유정임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내 안의 여성을 다시 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였다. 유 국장은 여성들이 일과 가정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마인드와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버려야 할 마인드를 강사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들려주어 학생들로 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후 준비된 주제별 특강은 ▲10/13 한국사회의 과제와 시민운동(김혜경 부산YMCA 사무총장) ▲10/27 변호사로서의 삶(서은경 법무법인 민심 변호사) ▲11/3 정치, 얕보지도 말고 겁내지도 말고(박인영 부산금정구의회 의원) ▲11/10 사회적기업에서 희망을 보다(손정은 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11/17 계획된 우연(김미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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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대학 함성필 학장은“지역에서 여성리더로 자리하기까지 그들의 꿈과 용기, 좌절과 극복과정이 경성대학교 여학생들을 더욱 강하고 당차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지성과 글로컬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인성과 능력을 갖춘 ‘글로컬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창의인재대학을 출범했다. 창의인재대학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교양교육을 실시하는 기초필수 교양 교과목(인성·자기계발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선택교양(지식교양, 생활교양)으로 운영된다. 매학기 공모 신청을 통해 새로운 교양 트랙을 개설하여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양 트랙으로 지식교양과 생활교양 과목들을 균형 있게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트랙 이수 학점을 36학점이상 취득하면 교양학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데, 현재는 부산학, 문화콘텐츠, 여성리더십, NGO, 생활경제, 융합인문학 등 총 6개의 트랙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