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수능 최저 미달 45.6%로 늘어

2015-10-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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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선발에서 수능 최저기준에 미달한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감 자료에서 공개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3~2015에 걸쳐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수능 최저 미달자가 2013년 504명, 2014년 686명, 2015년 1101명에 달해 2013년 전체 지원자의 21.0에서 2014년 28.0%,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지원자의 4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013년 2개 영역 2등급에서, 2014년은 같은 조건이지만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라 최저 미달 비율이 소폭 상승했고 2015년은 3개 영역 2등급으로 등급 최저 조건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수능 최저 기준은 경쟁 대학에 비해 높지 않지만(연대 수시 일반전형 인문계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고대 수시 일반전형 인문계 일반학과 3개 영역 2등급, 경영 및 정경 등은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이 학교별 2명 이내로 추천이 제한되는 관계로 사실상 고교별 학교 내신 전교 1등 및 전교 2등이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면 2015 기준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하는 고교 가운데, 전교1, 2등 중에서 수능 3개 2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는 얘기다.

오 이사는 "이런 조건이라면 올해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합격하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여 통과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2대 1 미만으로 감소해(본래의 경쟁률은 3.47대 1)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올해 11월 12일 실시하는 수능에 최선을 다하고 수능 후에 실시하는 면접은 수능 직후부터 면접 전날까지 약 2주일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어 수능일 후 준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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