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6일 오후 서울시청 동편광장 주변(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시장 행정 규탄대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검토 전면 철폐와 건축심의 재개를 촉구했다.
서울시가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을 전면 보류한데 따른 항의 집회다. 이날 집회에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 대로 정비사업이 이뤄질 경우 고층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해져 재개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수우 한남3구역 조합장은 "12년 동안 기다려왔던 재정비 계획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며 "주민들의 소원인 한남3구역 재개발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남3구역 건축심의가 통과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달 안에 한번 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