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사랑상품권이 유통되기 시작한지 2년 10개월이 넘어서며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강진군]
6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95억원 규모의 강진사랑상품권을 2012년 12월부터 발행해왔다.
지난 2일자로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91억원이 넘게 판매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의 큰 성과는 상품권을 액면가 3%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민들이 현금보다는 상품권으로 물건 구입을 선호하고 가맹점의 경우 환급 수수료가 1%로 카드 수수료보다 저렴해 업소의 부담을 덜어줬다고 군은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강진사랑상품권의 100억 판매라는 놀라운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사회단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강진사랑운동 전개와 함께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역민이 지역상품을 사서 쓰는 선순환구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중앙로 상가 길거리에서 강진사랑상품권 판매 90억원 돌파 기념 잔치를 개최하며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