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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8∼15일 전남 여수에서 제22차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연례회의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CCSBT가 관리하는 해역은 남방참다랑어가 회유하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 남위 30∼50도 일대로, 우리나라 어선 9척이 연간 남방참다랑어 1천여t을 어획한다.
회의에는 한국, EU, 호주, 일본 등 9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남방참다랑어 유통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어획 증명제도, 신규 회원국 가입 승인 등을 논의한다.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CCSBT 회원국들의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방참다랑어 자원보존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