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조선시대 한양의 음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에서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한양과 서울을 소재로 하는 연주회를 연다.
공연에는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옛 노래 ‘이상곡’과 희귀한 옛 무가 ‘평조내당’이 편곡돼 펼쳐지며, 궁중음악을 편곡한 ‘관현악을 위한 전통의 향기’, 서울 민요 ‘방아타령’ 등도 연주된다. 태평소 연주에는 김경아, 해금연주에는 김성아가 함께 하고 노래로 하주하, 권송희, 송은주가 협연한다.
지휘는 진성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이 맡으며, 연극배우 강신구가 해설가로 참여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본 연주회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고 음악을 통해 한양 도성의 화려함과 아름다움, 빼어난 지세 보여줄 것이다. 또, 앞으로의 태평과 다가올 찬란한 역사를 꿈꾸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람료 2~3만원. 문의 02-399-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