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진희 “아역 곽지혜, 최고의 파트너였다”

2015-10-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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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지진희가 아역 배우 곽지혜를 극찬했다.

10월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진희는 최연소 상대 배우인 곽지혜에 대해 “최연소 상대 배우이자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울었다. 역할에 몰입해서 제가 빠트리고 간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은 곽지혜 양이 채워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지진희는 “연기하는 내내 가슴이 아려오고 찡한 느낌이 전해졌다. 예고편만 봐도 울컥한다”며 “(곽지혜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김영철 분)과 종구(이계인 분)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그녀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 분)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 분)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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