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QS 평가 등에서 잇달아 국내 10위권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높아진 국내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세계에서 논문과 인용 횟수 상위 4% 이내인 70개국 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30%)과 연구수준(30%), 논문피인용수(30%), 산학협력실적(2.5%), 국제화(7.5%) 등 5개 영역을 고루 평가한 것.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국내 주요 대학들이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50~100위가 하락하는 등 소위 ‘쇼크’라 할 만큼의 순위 추락이 있었던 상황에서 전북대의 이같은 순위는 그간 높아진 경쟁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대는 전임교원 1인당 SCI논문 수에서 2년 연속 국내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상위 1% 논문 비율을 평가한 2015 라이덴랭킹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생 교육 분야에서도 ACE사업 재선정을 비롯해 생활관은 전인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레지덴셜 칼리지’, 모험생을 키우기 위해 세계로 학생들을 내보내는 ‘오프캠퍼스’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학생 서비스 품질지수 만족도 평가에서 수도권과 지방 4년제 대학, 전문대학을 모두 포함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