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전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잇따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12일 도(道) 생활체육대축전과 3건의 문화·예술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또 이 기간에는 ▲제30회 회룡문화제(8~11일·경기도청북부청사 앞 특설무대) ▲제10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10~11일·의정부부대찌개거리) ▲2015 의정부 국제가야금축제(9~10일·의정부예술의전당) 등이 열린다.
생활체육대축전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시민 등 3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요식업계와 숙박업계를 돕고, 지역을 알리는 데 체육행사가 더없이 좋다고 보고 지난해 대축전 행사 유치에 힘써 온 결과,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대축전 기간동안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1만8000여명 이상이 요식 및 숙박업소를 이용, 이를 통해 100억원 안팎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열리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를 비롯해 부대찌개축제, 국제가야금축제 등의 '모객효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道) 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굵직한 문화·예술행사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경기지역 곳곳에서 방문할 생활체육대축전과 문화·예술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기북부 문화중심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