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PGA투어에서 뛸 한국(계) 선수 12명으로 역대 최다

2015-10-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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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김시우·강성훈 등 웹닷컴투어 통해 ‘빅 무대’ 복귀…교포 마이클 김·루카스 리도 투어 데뷔

2년만에 미국PGA투어에 복귀하는 이동환.       [사진=CJ 제공]





이동환 김시우(이상 CJ오쇼핑)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내년 미국PGA투어에 복귀한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도 2015-2016시즌 미PGA투어에 데뷔한다.

미PGA 2부투어격인 웹닷컴투어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밸리코스(파70)에서 끝난 파이널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웹닷컴투어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톱25’와 정규시즌 종료 후 치른 파이널 4개 대회 상금랭킹 ‘톱25’ 등 50명에게 이듬해 미PGA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계) 선수 5명은 정규시즌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이미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그런데도 그들이 파이널에 나간 것은 상금을 추가해 내년 투어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50명 중에서도 상금액에 따라 출전 우선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한국(계) 선수 5명의 출전 우선 순위는 이동환이 11위로 가장 높다. 이동환은 정규시즌에 상금 18만8767달러를 획득, 랭킹 15위였으나 파이널에서 9만여달러를 추가해 총상금 28만1066달러로 랭킹을 4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3위, 마이클 김 35위, 강성훈 43위, 루카스 리가 47위다.

이들의 합류로 내년 미PGA투어에서는 기존의 최경주(SK텔레콤) 노승열(나이키골프) 김민휘, 케빈 나, 대니 리, 제임스 한, 존 허 등을 합쳐 모두 12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투어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역대 최다다.

한편 올시즌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김경태(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이와타 히로시(일본)도 내년 미PGA투어 시드를 받았다. 김경태와 이와타의 상금차는 5500만여엔이고, 올시즌 남은 대회는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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