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산하 공기업 노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청년고용확대

2015-10-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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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명 청년 일자리 창출...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산하 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222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청년일자리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대전시가 지난달 30일자로 산하 모든 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1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노사정 공동선포식’을 가졌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시 산하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대표 및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 실시를 골자로 하는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노사정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이들 4개 공기업은 내년부터 정년퇴직 3~5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8~30%의 임금을 감액해 감액된 재원으로 청년 신규고용에 나서게 된다.

이날 협약에서 대전시는 공사·공단의 인사적체 해소, 장기근속 지원,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평가 가점 부여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사·공단 노조도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세대 간 상생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임금피크제 협상을 완료해 준 노사 대표들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공공부문 노사정은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내년부터 5년간 정년퇴직 자연감소분 195명에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추가 고용 27명을 더해 222명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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