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9월 내수 6604대, 수출 1만55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전월 대비 120.3% 증가한 총 2만215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내수 판매 실적은 66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전월 대비 6.5%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306대가 판매된 QM3로, 전년 동월보다 220.7%, 지난달보다 8.8% 판매 증가했다. 치열해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QM3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수출 실적은 작년 같은 달보다 47.7%, 지난 8월보다는 303.3% 증가한 1만5551대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일시적 물량 감소에 들어갔던 닛산 로그는 전월 대비 365% 늘어난 총 1만2550대의 물량이 수출됐으며 QM5(수출명 꼴레오스) 또한 1932대로 전월보다 305.9%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지난해 9월부터 수출해 왔으며, 올해 1~9월까지 총 7만8701대가 북미지역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맞춰 모델에 따라 최대 150만원 유류비 지원, 개소세 더블 혜택, 신개념 구매 패키지 ‘밸류박스’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10월 판매조건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