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국GM이 9월 한 달 동안 총 5만1502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6393대, 수출 3만5109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이자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9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다. 최근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비롯해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준대형 세단 임팔라 및 소형 SUV 트랙스, SUV 캡티바, MPV 올란도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트랙스 디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트랙스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가 증가한 142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에 트랙스는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는 9월 한 달간 1634대가 판매됐다. 최근 유로6 디젤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2016년형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163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59.1%가 증가한 1010대를 기록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통합된 전국 단위의 마케팅 캠페인 및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를 지속 제공,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9월 한 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5109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5만8960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5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5만4811대(내수 11만3996대, 수출 34만815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61만8390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