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성동조선에 대한 지원현황을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 행장은 "실사보고서는 채권단과 협의가 끝나면 10월 중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말까지 성동조선 지원에 약 2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4200억~480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5월 다른 채권단의 두 차례 반대를 무릅쓰고 3000억원을 성동조선에 단독 지원한 바 있다. 이어 9월 벌인 실사 결과에 따라 운영자금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달 중 채권단 안건으로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