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제67주년 국군의 날 인사말'에서 "(국군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시 장병들이 보여줬던 일사불란한 전투 행동과 빛나는 전우애, 그리고 전역을 자진 연기한 용사들의 믿음직한 모습에서 새롭게 변화한 군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 장관은 "이처럼 군이 본분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군이 걸어온 지난 67년은 조국 수호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온 시간이었다"며 "우리는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와 대북 억제력을 기초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또 "이제는 세계 13개국에서 1039명의 우리 장병이 평화유지와 재건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국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지키는 초석이 돼야 한다"며 "후손들에게 번영과 풍요를 물려줄 수 있도록 주어진 시대적 사명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