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 넉달만에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첫번째 확진자(68)가 퇴원해 총 퇴원자수가 1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퇴원자가 늘면서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으로 1명 줄었다.
치료중인 환자 5명 가운데 4명은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5명 중 74번째와 152번째 환자는 불안정한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7월 4일 이후 88일째 나오지 않아 186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3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