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부안군 위도 파장금 브이* 앞 해상에서 100톤급 경비정(103정)에서 김 모(45) 경사가 실종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의 거점경비를 위해 3개의 브이(계선등부표)를 운용하고 있다.
※ 설치장소 : 부안군 위도 파장금항 ~ 식도 사이,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앞,
군산항 북방파제 앞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김○○ 상경이 당직근무 교대차 김 경사를 깨우러 갔으나 김 경사 보이지 않아 경비정 안팎을 정밀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또, 함정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이날 00시 28분께 근무복을 착용한 김 경사가 함미 갑판으로 나가는 모습만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이날 사고 상황이 접수된 4시 31분을 기해 전 직원 비상소집 후 경비함정 11척과 122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박 8척을 동원 해상수색을 펼치는 한편, 위도안전센터 경찰관과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위도와 식도 해안가 수색을 하고 있다.
당시 해상 기상은 남동풍이 8∼10m/s, 파고는 0.5∼1m, 시정은 900m, 비가 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