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부진에 따른 물량감소, 납품단가 인하요구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협력중소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A업체 대표는 “조선 3사의 어려움은 잘 알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협력업체에 납품단가인하라는 방식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근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힘을 합치고 고통을 나누면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제기한 협력업체들의 의견을 종합해 대기업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방안을 동반위 차원에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