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1일)부터 시작되면서 쇼핑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라앉은 내수를 끌어올리고 소비 촉진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최대 50~70%까지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번 행사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규모면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백화점의 경우는 기존 가을 정기세일 행사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대부분이 유통업체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아쉬움이 남고 TV·에어컨·가구 등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유명 명품 브랜드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