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교통사고 공포 생생한데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아…" 분노

2015-09-30 21:08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김혜성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혜성이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가해자에게 분노를 표시했다.

김혜성은 지난 26일 촬영 대기 중 과속 차량에 의해 충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돼 폐차 처리 됐으며 김혜성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차량은 폭주족이었고,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고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사고가 크게 났는데도 나는 살았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김혜성은 보배드림에 “당사자가 아무렇지 않게 살았다고 글 쓰고 사진 올린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글을 쓴다”며 “차가 부딪힌 게 생생히 다 기억난다. 그 공포가 계속 생각나는데 당사자가 아무렇지 않게 글 쓰신 것을 보니 너무 화가 난다”고 썼다.

“같은 병원에 2시간 이상 있었고, (가해자가) 내 옆에서 친구와 통화했다. 블랙박스를 경찰 오기 전에 친구가 먼저 챙겨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는 나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며 “병원에서 정신없는 것 알지만 사과도 집에 가실 때야 하고선, 올린 글에서는 병문안을 와서 하셨다고 그랬는데 말은 똑바로 하셨어야지”라고 격분했다.

또 “나보다 어린 매니저, 코디 다 꽃다운 나이에 열심히 밤새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당사자가 여기서 지인들과 글 쓰고 그런 것을 보니 내가 오빠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