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 전용 페이스북 개설...'좋아요' 100만개 돌파

2015-09-30 09: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페이스북 캡처화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기간 ‘Xi’s US Visit(시진핑 방미)’라는 시 주석의 페이스북 전용 페이지가 개설됐다.

지난 18일 개설된 이 페이지에는 22일 시애틀 방문에서부터 시작한 시 주석의 7박 8일간의 방미 일정간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현재 시 주석의 아미 페이지 좋아요 수는 30일 기준 103만여개를 기록 중이다. 차이나데일리, 환구시보, 인민일보, 신화통신, 중앙(CC)TV 등 중국 관영 신문사들이 팔로우하고 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23일(현지시각) 제8회 미중 인터넷산업 포럼에 참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도 만났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시 주석과 중국어로 1분여 간 대화를 나눠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페이스북의 중국 대륙 진출이 조만간 허용되지 않겠냐는 낙관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황즈팡 대만 민진당 국제부 주임은 얼마 전 “페이스북이 중국정부의 일종의 규제를 받는 범위 내에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明報)는 30일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무분별한 서방사상 유입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앞서 시진핑 주석도 방미 기간 사이버 보안을 위한 양국 협력이 중요하나 각국의 현실에 맞는 국내 인터넷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당장 페이스북 차단 해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