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SK텔레콤이 480만명, KT가 240만명, LG유플러스가 207만명 등으로 총 927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증가 속도로 볼 때 늦어도 10월 중순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4∼5월 일제히 음성과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KT가 가입자 연령대별 이용 패턴을 고려한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의 20% 가까이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입률이 당분간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