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25일 외국인의 올해 누적 매수액(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 합계)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규모는 401억원으로 아직 크지 않다. 하지만 누적 매수액이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것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돈을 풀기보다는 거둬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25일 이후 7개월 만의 순매도 기록이다. 순매도 전환은 외국인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을 대거 판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매도 강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