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이탈리아 아이디에스(IDS)사의 연구개발(R&D)센터가 제1호 서비스형 외투지역으로 지정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비영리학술재단의 외국인투자 진출 등 5년간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제1호 서비스형 외투지역 지정 및 글로벌기업 지역본부(헤드쿼터)·R&D센터 지정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우리나라의 방위산업·항공기·자동차 등 관련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센터에서는 향후 외국인직접투자(FDI) 300만 달러 투자와 22명 고용 및 탐지 은폐기술인 스텔스(Stealth) 관련 사업도 수행한다.
아울러 한국 바스프 등 3건의 R&D센터와 2건의 본부설치(헤드쿼터) 등도 외국인 투자로 인정됐다.
한국바스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및 시스템(헤드쿼터‧R&D센터)으로 자동차부품분야 헤드쿼터 기능 및 첨단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비영리 학술재단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투자도 인정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비영리학술재단의 외국인투자 진출을 통해 과학·문화 방송 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5년간 투자할 금액은 약 100억원 이상이다. 외국인투자로 인정되면 소득세 감면·과세서류 간소화·출입국 편의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