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레스토랑 한 자리에…KOREAT 페스티벌 29일 개최

2015-09-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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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톱 50 레스토랑 셰프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2015 KOREAT 페스티벌이 제주 곳곳에서 개최된다.

27일 제주관광공사 KOREAT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계 전문가가 오직 ‘맛’으로만 평가한 한국 대표 레스토랑 랭킹 KOREAT의 상위 50위 내 레스토랑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중심 푸드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KOREAT은 ‘한국(KOREA)'과 ’먹다(EAT)'를 합친 이름으로 오직 ‘맛’으로만 평가한 한국 대표 레스토랑 랭킹을 의미하며 현직 요리사와 음식 관련 미디어 종사자, 외식사업 전문가 등 총 100명의 투표를 토대로 선정됐다.

조직위원회는 “100인의 선정단에게 지난 1년간 직접 다녀온 음식점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곳, 외국인 손님을 데려가도 좋을 만한 곳, 한국 음식의 수준을 높였다고 판단되는 곳을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직 맛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음식점들을 가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선정된 톱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톱 50의 손맛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톱 50 타파스 푸드트럭’ 10대가 나흘간 제주도 주요 관광지를 돌게 된다.

또 톱 셰프 4인이 함께 만드는 ‘KOREAT 콜라보 갈라 디너’, 현장에서 요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맛도 보는 ‘셰프 라이브쇼’ 등이 준비된다.

제주도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강의와 레시피북 형태로 제주 상인들에게 전수하는 셰프들의 재능기부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공동 플랫폼을 통해 단순히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레스토랑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국내외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의 자회사인 씨크루즈를 통해 KOREAT 페스티벌 전용의 ‘KOREAT-크루즈’선이 단독 편성돼 180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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