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엔난민기구]
이날 오전 난민 37명을 태우고 터키 보드룸의 한 리조트 앞을 출발한 나무 보트가 출발 직후 침몰했다고 AP·AFP통신 등이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도안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중 20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해안까지 헤엄쳐 나와 무사히 구조됐다. 여성 5명과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7명은 선실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그대로 숨졌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그리스로 가려다 터키 해안에서 숨진 난민의 수는 지금까지 300명 가까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