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동삼혁신도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

2015-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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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부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4개기관 입주 최종 확정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기정)은 동삼혁신지구 내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부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본부, 부산항 VTS센터, 극지해양교육체험센터 및 해양환경측정센터 등 4개 기관이 최종 입주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해양수산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한 결과,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등 4개 기관이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각 기관의 업무기능 및 특성을 감안한 사용 위치, 면적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정책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함으로써 입주기관 선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입주가 확정된 국민안전처 소속의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부산항 VTS센터는 대지 1670㎡에 연면적 2258㎡, 지상 6층 규모의 합동청사를 건립하고 잠수훈련동(대지 3015㎡, 연면적 3200㎡, 지상 2층 규모)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의 해양환경교육원에서는 해양 방사성물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을 위한 '해양환경측정분석센터(대지 3500㎡)'를 건립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국민들의 극지(極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교육의 체계적 실시를 위한 '극지·해양교육 체험센터(대지 1만25㎡)' 건립을 추진한다.

이로써 동삼혁신도시는 해양수산연구와 교육, 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수산 공공기관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삼혁신도시는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이전 및 세계적 마린 테크노폴리스(Marine Technopolis) 조성을 위한 혁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지난 2007년 8월 개발계획승인 후 2013년 9월 23일 사업 준공됐다.

이곳에는 현재 3개의 이전기관, 5개의 계획 시설, 3개의 기존 시설 등 총 11개 기관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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