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 시내 오로라 다리에서 노스시애틀 칼리지의 국제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환학생과 교직원 등 약 45명을 태운 전세버스를 맞은편에서 오던 관광용 수륙양용버스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세버스에 탄 교환학생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전세버스에 탄 교환학생 7명과 수륙양용버스에 탄 관광객 6명 등 한국인 13명이 부상당했다. 외교부는 "사고 사망자 4명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1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