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주행거리 할인율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으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이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이 잇따라 마일리지(주행거리) 특약의 할인율을 높이면서 최근 20%대까지 치솟았다.
삼성화재는 최근 연간 주행거리가 2000㎞ 이하 할인 구간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험료를 23% 할인한다. 이와 함께 주행거리 4000㎞ 이하인 운전자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기존 17%에서 21%로 높였고, 4000㎞~1만㎞ 이내 운전자 할인율은 기존 12%에서 15%로 늘렸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 높인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할인율을 늘리면서 다른 손보사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16일 이후 계약 건부터 주행거리 3000㎞ 이하인 경우 할인율을 16.5%에서 22%로 높였다. 5000㎞ 이하는 13.6%에서 18%로, 1만㎞ 이하는 10.6%에서 14%로 각각 높였다. 현대해상이 할인율을 높인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동부화재도 이달 계약분부터 주행거리 3000㎞ 이하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17%에서 22.0%로 높였다. 3000㎞~5000㎞ 운전자와 5000㎞~1만㎞ 미만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도 각각 17%와 12%로 상향 조정했다. KB손해보험도 주행거리 4000㎞미만인 경우 할인율을 20%로 높였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높아지는 손해율 속에도 주행거리 할인율 경쟁에 나선 것은 우량고객 확보를 위한 것이다. 손해율을 메꾸기 위해 보험료를 올리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확률도 그만큼 낮아지는 ‘우량고객'을 확보해 손해율을 줄여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 4000㎞ 미만인 운전자의 경우 사고 발생율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로 마일리지 가입자의 경우 다른 고객들에 비해 손해율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할인율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이 잇따라 마일리지(주행거리) 특약의 할인율을 높이면서 최근 20%대까지 치솟았다.
삼성화재는 최근 연간 주행거리가 2000㎞ 이하 할인 구간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험료를 23% 할인한다. 이와 함께 주행거리 4000㎞ 이하인 운전자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기존 17%에서 21%로 높였고, 4000㎞~1만㎞ 이내 운전자 할인율은 기존 12%에서 15%로 늘렸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 높인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할인율을 늘리면서 다른 손보사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16일 이후 계약 건부터 주행거리 3000㎞ 이하인 경우 할인율을 16.5%에서 22%로 높였다. 5000㎞ 이하는 13.6%에서 18%로, 1만㎞ 이하는 10.6%에서 14%로 각각 높였다. 현대해상이 할인율을 높인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동부화재도 이달 계약분부터 주행거리 3000㎞ 이하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17%에서 22.0%로 높였다. 3000㎞~5000㎞ 운전자와 5000㎞~1만㎞ 미만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도 각각 17%와 12%로 상향 조정했다. KB손해보험도 주행거리 4000㎞미만인 경우 할인율을 20%로 높였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높아지는 손해율 속에도 주행거리 할인율 경쟁에 나선 것은 우량고객 확보를 위한 것이다. 손해율을 메꾸기 위해 보험료를 올리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확률도 그만큼 낮아지는 ‘우량고객'을 확보해 손해율을 줄여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 4000㎞ 미만인 운전자의 경우 사고 발생율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로 마일리지 가입자의 경우 다른 고객들에 비해 손해율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할인율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