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대전시 리베라 호텔에서 ‘2015 2차 정기회’를 열고 제14대 후반기 임원선출과 국회의원 선거 농어촌특별선거구 도입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임원 선출은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됐으며 14대 후반기 회장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수석 부회장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부회장은 부산광역시의장과 경기·충북·전남도의회 의장, 감사에 강원도의회 의장과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사무총장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정책위원장에 경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 됐다.
김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올 12월 말까지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1로 바꿀 것을 권고함에 따라 이 기준을 적용하면 강원을 비롯한 농어촌지역이 많은 영호남 지역 등은 내년 4월 총선에서 현재의 국회의원 의석이 평균 1석~2석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구비례에 따른 선거구 획정은 지역 간 생활환경, 교통, 교육환경은 변화시키지 않고 농어촌 지역의 박탈감만 유발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의석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농어촌이 많은 지역에 대해 인구기준만으로 선거구를 획정하고 행정구역, 면적, 지세, 교통 등 농어촌과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피폐해진 농어촌과 도시의 균형발전은 이룰 수 없다며 농어촌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행대로 반드시 유지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