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락현 죽염협동조합 이사장, 전통식품명인 선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전통식품명인에 선정됐다.

전통식품명인은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 제조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하는 등의 엄격한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선정한다.

정 이사장은 갯벌에 바닷물을 가둬 자연 증발시킨 천일염을 대나무 통 속에 넣어 황토가마에서 송진 관솔불에 아홉 번 구워내는 전라북도 개암사에서 전해져 내려온 전통 제조비법으로 죽염을 생산하고 있다.

이후 죽염치약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죽염제조 분야에서의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는 죽염제조 업계 최초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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