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익스트림플레이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CJ문화재단의 2015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부문에 ‘크레센도 궁전’과 ‘핑키와 그랑죠’가 최종 2편으로 선정됐다.
‘크레센도 궁전’은 IMF, 왕따, 취업난, 세대갈등 등 동시대적 사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많은 아픔들을 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희망의 경계를 위태롭게 표현하고 있다.
'핑키와 그랑죠'는 헨리 다거라는 실존했던 한 천재의 불행한 삶을 바탕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 속에서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두 아이의 처절한 성장담을 담고 있다. 작품은 아이에 머무르거나 혹은 아이에 머물도록 강요하는 이 사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모든 삶을 위로하고자 만들어졌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문가 멘토링과 노련한 연출이 더해지면, 한국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좋은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하여 문화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