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유라시아 공간정보 협력강화’ 추진

2015-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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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유라시아 지역 공간정보 분야 협력강화 및 교통·물류·ICT·에너지 등 연계산업 진출을 위해 유라시아 주요 4개국이 참석하는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 국제컨퍼런스’를 다음달 8일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시아 공간정보(Eurasian SDI) 구축은 유라시아 지역과의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의 중점과제 중 하나다.
국토부는 중점 협력국인 카자흐스탄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을 대상으로 각 국별 공간정보 구축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상호 연계한 유라시아 지역의 공간정보 인프라 통합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카자흐스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국 정부의 국가공간정보 생산·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공간정보인프라 통합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국가별 공간정보 정책과 통합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 회의’ 및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유라시아 각 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계획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 인프라 통합 등의 협력 사업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주도 하에 유라시아의 공간정보가 통합될 수 있도록 해당 국가들과의 다각적 교류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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