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3일 무려 19년 째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 시장은 “공사 중단 후 19년 째 방치되고 있는 과천우정병원에 대한 문제는 우리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큰 현안”이라고 강조하고, “우정병원은 종합병원으로만 용도를 제한하다보니 사업성 저하로 지금까지 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흉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신 시장은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이해 관계자들도 7만 과천시민의 바람을 담아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프렌드쉽(Friendship)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과천우정병원은 대지면적 9,118㎡, 건축면적 4,531㎡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991년 8월 공사를 착공한 이후 1997년 8월 공정율 60%인 상태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