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우정병원 문제 해결방안 설명회 열어

2015-09-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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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3일 무려 19년 째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 시장은 “공사 중단 후 19년 째 방치되고 있는 과천우정병원에 대한 문제는 우리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큰 현안”이라고 강조하고, “우정병원은 종합병원으로만 용도를 제한하다보니 사업성 저하로 지금까지 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흉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주요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후 관내 상권 침체와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의 실업률은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우정병원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더욱 절박하다”면서, “최근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방치건축물 사업 재개 지원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마련과 건축물 복수용도 허용 등 ‘건축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신 시장은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이해 관계자들도 7만 과천시민의 바람을 담아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프렌드쉽(Friendship)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과천우정병원은 대지면적 9,118㎡, 건축면적 4,531㎡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991년 8월 공사를 착공한 이후 1997년 8월 공정율 60%인 상태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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