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퇴촌면 관음리 길가에 쓰러진 주민 안모(59)씨를 마을 주민이 발견, 119 구조대와 관음리진료소에 긴급 신고했다는 것.
김 소장은 신고를 받자마자 진료소에 비치돼 있던 자동제세동기를 갖고 현장으로 뛰어가 안씨의 상태를 살펴봤다. 김 소장은 심 정지로 의식을 잃은 위급한 상황임을 알아채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잠시 후 서서히 의식을 되찾은 안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였던 안씨는 사고 직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소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1차 진료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나아가 생명을 살리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