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제4생활관 신축 임대형민자사업 협약

2015-09-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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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근 서울과기대 총장(왼쪽)과 추문석 미래드림 대표가 지난 17일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기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우선 협상대상자 컨소시엄인 미래드림과 제4생활관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 31일 준공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남궁근 총장을 비롯해 오영재 생활관장 등 주요보직자와 추문석 미래드림 대표이사를 비롯한 건설․재무‧운영출자자 임원 등이 참석했다.

재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캠퍼스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해외 석학을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축 생활관은 총 2개동 9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제1생활관 북동쪽에 지어질 수림학사는 연면적 786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남학생 대상 시설이고, 제3생활관 남동쪽에 지어질 누리학사는 연면적 8363㎡,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여학생, 외국인학생 및 기혼자학생 등 대상 시설이다.

남궁근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서울에 하나뿐인 국립 종합대학으로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학비 경감은 물론, 지방 우수학생 및 외국학생 유치가 더욱 수월해 졌다”며 “국립명문을 넘어, 과학과 인간의 꿈을 실현하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비전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제4생활관 신축은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입주가 가능하고 서울과기대는 기숙사 총 수용인원 2580명으로 재학생의 20% 이상을 수용해 서울소재 국공립대 중 상위 수준의 기숙사 수용률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생활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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